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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연구 결과물 > 전통혼례상차림 > 서울의 전통혼례
서울의 전통혼례

한국의 집은 남산의 정기를 받은 4대 명당터로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 집현전 학자이자 사육신이었던 박팽년의 사저로 백년의 가약을 맺기에는 더 없이 좋은 전통혼례의 명소이다. 특히 우리나라 궁중문화에 적합한 아름다운 한국미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전통혼례 의식을 치르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다.

(1) 초례청 배설

초례청은 궁중의 의례문화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정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물품마다 사대부의 위풍이 느껴진다. 초례청에는 멍석을 깔았으며 멍석 위로 원앙 돗자리를 동서로 길게 덧깔았다. 초례상은 남북으로 길게 배설되었으며 청홍색 상보를 남북으로 덮었다. 상 중앙 북쪽 끝에 소나무 화분을 놓았으며 남쪽 끝에는 대나무 화분을 놓았다. 각각 꼬임을 한 청홍 실을 감아 올렸다.

촛대는 남북으로 놓았는데 청색 초는 동쪽 초례상 위 북쪽에 놓고 홍색 초는 서쪽 초례상 위 남쪽에 둔다.

동쪽 첫 줄에는 유과·팥·곶감·밤·대추를 놓았는데 유과는 다섯 층으로 쌓아 올렸으며 곶감은 여섯 층으로 고였다. 대추는 붉은실에 꿰어 감아 올렸고 밤도 정갈하게 쌓아 올려놓았다. 팥은 유기에 소복하게 담아 올렸다. 동쪽 첫줄에 올리는 물품들은 서쪽에도 동일하게 올린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의례에서 음식을 고인 높이로 신분을 알 수 있었던 것 처럼 혼례날 신랑신부를 최고로 대접해 주고자 하는 배려이다. 혼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의례에서는 현재도 고임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암수 닭은 초례청 아래 남북으로 배설되는데 암탉은 청색 천으로 감싸 올리고 대나무가 배설된 초례상 아래에는 수탉을 홍색 천으로 감싸 올렸으며 꼬리 쪽에서 매듭을 하였다. 대개는 수탉은 신랑을 의미하는 만큼 홍색 천으로 감싸고 암탉은 신부를 의미하여 청색 천으로 감싼다. 그러나 음양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색을 바꿔 사용하기도 한다. 전안례에서 기러기를 감쌀 때도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고 초례상을 덮는 상보도 지역에 따라서 음양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근배례상은 원형의 상으로 유기 주전자·유기 술잔·유기 술잔 받침·도자기 접시에 올린 유기 젓가락이 올라간다. 표주박은 소나무 옆 촛대 받침에 올린다.

관세의 대야는 유기로 만든 대야로 큰 원목 토막을 깎아 만든 받침대로 받쳤으며 명주 수건은 나무로 만든 걸대를 만들어 건다. 관세의 물품은 초례청 멍석 밖 남북으로 배설한다.

관세의상·교배례상·암수 닭을 올린 상은 원형으로 모두 동일한 상을 사용한다.

(2) 초례상 및 초례청 배설도

(3) 초례상 및 초례청 물품

초례상 초례상 덮개
  • 청·홍색 천을 남북으로 덮음
유과 각각 1접시
  • 굽다리 나무 접시에 담음
  • 동서 첫줄에 배설 함
팥 그릇 각각 1개
  • 굽다리가 없는 유기 접시에 담음
  • 동서 첫줄에 배설 함
곶감 각각 1접시
  • 굽다리 나무 접시에 담음
  • 동서 첫줄에 배설 함
밤 각각 1접시
  • 굽다리 나무 접시에 담음
  • 동서 첫줄에 배설 함
대추 각각 1접시
  • 굽다리 나무 접시에 담음
  • 동서 첫줄에 배설 함
대나무 1
  • 검정색 화분에 심음
  • 청홍실을 드리움
소나무 1
  • 낮은 화분에 심음
  • 청홍실을 드리움
촛대 2개
  • 금속 촛대로 나비 장식이 붙어 있음
  • 청홍초를 꽂음
표주박 2개
  • 동북쪽 촛대 받침대에 올림
암탉 1
  • 초례상 아래 남쪽 중앙에 놓임
  • 원형상에 올려 배설
  • 홍색천을 감쌈
수탉 1
  • 초례상 아래 북쪽 중앙에 배설
  • 원형상에 올려 배설
  • 청색천을 감쌈
근배례상
(동서로 배설)
주전자 각각 1개
  • 유기로 만들었음
술잔 각각 1개
  • 유기로 만든 술잔
  • 굽이 낮은 유기 받침대를 받침
젓가락 각각 1개
  • 유기로 만들었음
  • 흰색 도자기 접시를 받침

한국의 집 전통혼례 초례는 다양한 전통공연과 함께 시작하여 하객들의 흥을 돋운다. 신명나는 소리와 몸짓이 민족의 전통적인 정서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혼례 의식이 진행 중에도 이어지는 악기들의 연주 소리는 집례자의 홀기 내용이 연주 소리에 묻혀 하객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는데 전통혼례를 대중화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전통혼례의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서 연주를 하는 것은 좋으나 집례자가 혼례를 집행하는 동안에는 연주를 멈추는 것이 경건한 혼례의식을 위해서는 필요할 것이다.

한국의 집에서 행해지는 전통혼례는 전안례·교배례·서천지례·서배우례·합근례(근배례)로 이어지며 의식 과정에서 신랑과 신부 곁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을 ‘수모’라고 칭하는 것은 ‘인접’·‘시자’·‘집사’라고 하는 타 지역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운현궁 의식에서는 ‘양수모’라고 칭한다.

합근례(근배례)가 끝나면 집례자는 신랑신부가 양가부모와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서부예빈(婿婦禮賓) 의식이 이어지고 이 의식이 끝나면 집례자가 신랑신부를 위해 교훈을 주는 수훈례(垂訓禮)가 잠시 진행된다. 집례자의 수훈례가 끝나면 예필이 선언된다.

전안례→교배례→서천지례→서배우례→합근례(근배례)→서부예빈→수훈례→예필선언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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